오늘은 쎄옴으로 투어하는 날.
일찍일어나 부지런 떨며 햇빛에 화상입지 않도록 단단히 준비를 하고
새벽 4시55분에 나가니 이미 반갑게 굿모닝하는 쎄옴기사들.
30분정도 해가 떠오르는 해변에서 히히덕거리며 놀다가
쎄옴을 타고 화이트샌듄에 도착하니 날은 훤히 밝았다.

쎄옴기사들은 아침식사를 하고, 난 화이트커피를 마신후 샌듄으로 향했다.
여전히 고요하고 하얀모래


캐년은 작년에 힘들어 포기한게 아쉬워서 이번엔 꼭 올라가려고 했는데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길을 이젠 막아놨다.
역시 기회가 왔을때 해치우지 않으면.
내려오는길엔 벌에 쏘여서 좀 놀랐지만
어떤 애가 신비의 약초-_-도 뜯어와 발라주고
레드샌듄의 앞의 가게주인도 신비의 묘약을 발라주고
마지막으로 나의 쎄옴기사가 약국에서 (자기돈으로) 약까지 사다준 덕분에
금방 일어나 걸을 수 있게 되었;;
레드샌듄은 여전히 돗대기 시장 같았다.

벌에 쏘인 다리때문에 신경도 쓰이고
해서 오래있진않고 금방 내려왔다.
다음번에 오게 되면 화이트샌듄만 가야지.
마지막으로 피싱빌리지를 갔다가 오늘의 투어는 끝.

돌아오는길에 슈퍼에 들러 맥주와 수박, 우유를 샀다.
이번 투어기사들은 너무나 친절했다.
벌에 쏘인 나를 위해 약까지 사다줄 정도였으니까.
리조트 도착한후 바이바이하고 헤어지려는데
이따 저녁에 판티엣에 맛있는 식당을 소개시켜준단다.
피곤하기도 해서 일단 약속은 안잡고 전화를 하기로 하고 명함을 받았다.
*이름
Vang / 전화번호
84-0905-353-459 /
vangmuinetour@yahoo.com투어요금 바가지 안씌우고 친절하고 직업의식까지 투철한 쎄옴기사이니
무이네 가면 한번 contact해보는게 좋을듯.
근데 다른 여행기들 읽다 우연히 또 vang을 칭찬해놓은 글을 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