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를 마치니 오전9시30분.
다행히 아침식사시간전에 돌아왔따!
뷔페를 먹고 숙소에서 샤워를 한후 하이네켄을 들고 또 풀장으로.

풍덩풍덩 놀고 책도 보고 맥주도 마시고 낮잠도 자다가 배고파서 숙소로 들어왔는데
살이 따끔따끔한게.. 벌겋게 익었다. -_-

리조트 건너편의 레스토랑에서 볶음밥을 환장하면서 먹고 돌아와서 6시까지 낮잠을 잤다.
일어나니 또 배가 고팠다-_-
사실 배가 고프다기보다는 뭘 먹고 있어야 안정이 되는 상태라고나 할까 ^^
쎄옴기사에게 전화해서 판티엣으로 나갈까 했지만
너무 귀찮아서 그냥 낮에 갔던, 리조트 건너편의 레스토랑에 갔다.

이번엔 뭘 먹을까..하다가 핫팟을 시켜봤는데
오! 소고기 전골같은게 너무~너무~ 맛있다.
미친듯이 감탄하다가 새우1키로 시켜 먹었다. -_-;;;
실컷먹고 와서 낮에 사온 맥주를 마시며 HBO에서 하는 링2를 봤다.
그런데 귀신기어나오는 절정의 장면에서 문에서 이상한 소리가..
이상하다, 문 잘 잠궜지? 확인하러 나갔는데 문밖에 사람이 서있는거다!
소리지르고 난리뽕짝을 쳤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옆 방갈로에서 병따개 빌리러 온 외국인.
이보세요 익스큐즈미라도 하면서 두들기던지, 정말 간떨어지는줄 알았다

암튼 그러며 낮에 사온 수박도 먹고 잠이 들었다.
이튿날,
역시 쨍쨍한 날씨의 무이네에서의
마지막날 아침.
어제 한카페에서 오후2시 사이공버스를 예약해놨다.
짐정리를 하고 오늘도 리조트건너편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한다음(단골)
... 리조트로 돌아와 아침뷔페를 또! 먹었다 -_-

2번의 아침식사로 배가 터질듯하여 바닷가 산책을 조금 하고 12시까지 잤다.
12시에 체크아웃하니 2시까지 시간이 남아서
건너편 레스토랑 가서 아침먹은지 3시간만에 또 점심 먹었다.

이게 사람인지 돼지인지..
친절한 레스토랑 식구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버스를 타고 사이공으로 출발
저녁7시쯤 사이공 도착.
버스5시간 탔더니 배고파 돌아가실 지경이 되어서
호텔에 가방만 내려놓고 얼른 퍼보를 먹으러 갔다

아~ 정말 맛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