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영화 중에서 가장 재미없던 영화는 <밤과 낮>인데 이제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그의 영화는 여주인공이 포인트인데 내 기준에선 여주인공이 매력도 없고 연기도 못하고
(남편은 '처음으로 홍상수 영화에 안 예쁜 여자가 나온다'고 말했다)
여주인공이 잘해야 남자의 찌질미도 사는건데 여자애가 못하니 포커스가 남자한테 맞춰져서 찌질이가 극을 이끌어 가는 이상한 경우가 되어 버렸네.
헌데 다음 작품은 정유미와 정은채가 함께 주인공이라고 해서 막 싫다.
아무튼.. 앞 부분 엄마와 이야기하는 장면에서는 새 엄마인가 싶을 정도로 연기를 어색하고 이상하게 하더라.
감독이 그렇게 주문을 한건가? 인터뷰 찾아보기도 귀찮다.
아무튼 참고 또 참고 보다가 중간에 그만 둬버렸다.
며칠 후에 다시 이어서 보긴 했지만 홍상후 영화 중에서 역시 제일 별로.
아무튼 <밤과 낮>, 그리고 이 영화 모두 여주인공이 재수없는 캐릭터로 나오는데 <밤과 낮>을 그럭저럭 볼 수 있었던 것은 아직 가보지 못한 파리 구경이 쏠솔 했기 때문.
<밤과 낮>의 수확 : 프랑스에 가면 굴요리를 먹어 봐야지.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수확 : 부츠컷 진은 입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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