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주신 매실청을 쓰고 있었는데 6월이 매실철이라길래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다.
마트고 재래시장이고 여기저기 다 연두색 매실의 물결!
준비물 : 매실2.5kg, 황설탕2,5kg, 열탕소독을 한 유리병
(엄마가 매실액을 만들 때는 백설탕 쓰지 말라고 했.)
처음이라 조금만 만들고 싶었는데 마침 슈퍼에서 2.5키로에 1만원으로 팔길래 덥석 샀다.
알은 작은 편인데 매실을 처음 보는 거라-_- 잘 몰라서 몰라서 그냥 샀네.
나중에 동네에서 파는 매실을 보고 우리가 산 매실이 작은 것임을 알았다. ^^;;
먼저 매실을 물에 씻은 후 그늘진 곳에서 하루 정도 말리고 매실의 꼭지를 땄는데 이게 매실청 담그기의 하일라이트!
이쑤시개로 꼭지 부분을 건드리면 꼭지가 톡 떨어져 나가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꼭지를 따면서 상한 매실을 걸러냈더니 2.2kg이 되었다. 그래서 황설탕도 2.2kg만 붓는다.
6월 6일 완성
열탕 소독을 한 유리병에 황설탕과 매실을 번갈아 켜켜이 담았는데, 나중엔 귀찮아서 그냥 매실 먼저 담고 설탕을 부었다.
매실이 작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매실 사이로 설탕이 쑥쑥 들어간다.
이제 설탕이 녹을 때까지 수시로 물기없는 나무 주걱으로 설탕과 매실을 섞어주고 100일이 되면 매실액을 체에 걸러 보관하면 된다.
9월 중순, 늦여름이 되어야 매실차를 마실 수 있겠네.
- 9월 초
드디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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