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松 DAKAMATSU, Japan (2007)

contax T3 | 2007년 8월 | DAKAMATSU

여행가고 싶다. 간절하게.
폭풍벼락 맞은 다카마츠를 끝으로 '돈이 없어서' 어디에도 안갔는데 생각해보니 아니 그럼 언젠 돈이 있어서 여행을 갔단 말인가.
인청공항도 새롭게 단장했다는데 출국 한번 못해본게 왠지 촌년이 되는 것 같고 공항이라도 구경해 봤으면 하는 마음.
이번주에 푼돈이나마 적금을 타는데 여기서 딱 100만원만 가지고 끈나시 입고 사이공에 가서 쌀국수 먹고 333맥주나 마시면서 추리소설 읽으면 딱 좋겠다.
아아.
인천공항 휘휘 둘러보고 정녕 을왕리나 가야할 운명이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