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도시로 이사를 왔다.
아침에 공원을 따라 10분 거리의 사무실에 출근을 하고,
점심에는 집에 돌아와 밥을 먹고 다시 사무실.
릴리를 데리고 공원에서 공놀이도 자주 한다.
삼일에 한 번 맛있는 빵집에서 식빵을 사두고,
일주일에 한 번 꽃집에서 꽃을 산다.
금요일이나 토요일에는 남편이 만든 요리와 함께 와인을 마신다.
이사 오면 친구들 만나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지하철이나 버스로 한번에 홍대, 광화문, 여의도, 강남 다 가니 오히려 더 신났다.
요새는 코로나 때문에 만나지 못하지만..
다음 주 쯤 제주도에 하루 이틀 다녀올까 생각하는 중인데
릴리를 우리집에 맡길지 몇 번 갔던 유치원의 호텔링 서비스를 요청할지 고민 중이다.
그나저나, 요새 관심 가는 주제가 생겨서 오늘 책을 2권 주문했다. 빨리 오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