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 정기검진 하러 갔다가 충치가 8개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작년에 갔을 때 원장님이 '나보다 입안이 더 깨끗하네~'하면서 스케일링 받을 필요도 없다는 말을 듣고 뿌듯했는데.. 충격받았다.
사실 요새 치실도 좀 소홀히 하고.. 칭찬받고 게을렀던게 사실.
충치가 작아서 당장 치료 할 필요는 없다지만 치과 치료는 일찍 하는게 돈버는 거라고들 하고, 입안에 폭탄을 물고 있는 기분일 것 같아서 바로 치료받았다.
충치 2개는 생각보다 깊어서 부분 마취까지 하고 치료 받았다. 하길 다행이었다.
가볍게 스케일링만 하려고 했는데 용쓰면서 치료받느라 진이 빠져서 집에 오자마자 뻗었다.
그리고 일요일까지 가벼운 두통.
그 와중에 커튼을 바꾸어 달았다.
마침 싸게 세일을 하는 단순한 천이 있어서 이만원 정도의 아주 싼 값에 사서 커튼을 했지롱~
드르륵 일자 박기만 하면 되어서 일요일 오후에 뚝딱 만들어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