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 비어, 일명 수제맥주를 마시고 싶어서 경리단길에 갔다.
꽃샘 추위로 바람이 센 탓에 가까운 거리의 3곳을 가서 1잔씩 마셨다.
맥파이 MAGPIE
1호점에 갔다. 2호점은 바로 맞은편 지하에 있는데 2호점에서는 피자도 판다.
분위기도 자유롭고 맥주도 굉장히 맛있어서 만족.
이곳에서는 매달 맥주 양조 및 시음 교실이 열리는데 남편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친구들과 또 와야지!
크래프트웍스 Craft Works
이곳 종업원 대부분은 외국인인데 자리를 안내하고 주문을 받는 간단한 한국어도 못해서 한국인 손님에게도 영어만을 사용한다.
한국 거주 외국인 위주로 운영하겠다는 주인장의 의지가 강하게 느껴져서 이에 부응하고자 다시 갈 일은 없을 듯 하다.
더부쓰 The Booth
한국 맥주가 대동강 맥주 보다 맛없다는 충격적인 기사를 썼던 영국 사람이 차린 맥주 집.
맥파이에서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있고, 맥파이와 비슷하게 적은 종류의 수제맥주와 피자를 판매한다.
나쁘지 않아지만 어제만 그런건지 화장실이 많이 더러워서 좀 그랬다. (거기다 남녀공용)
나의 재방문 결정에서 화장실 청결도는 60% 정도의 중요도를 차지하고 있기에 이러면 좀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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