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 @신사동 // 맛탱이간 pen ee-3
꿈에서 나는 황토색 똥개와 뒷산을 산책하고 있었다.
나는 어쩐지 그 개가 마음에 들어서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기 까지.
똥개의 뒤를 따라가는데 험한 길이 나와서 나는 발을 조금 헛디뎠다. 그러자 개가 뒤를 돌아보고 걱정스런 표정을 지으며 앞발을 내밀었다. 급히 그 개의 발을 잡으려고 손을 내밀었지만 잡을 수가 없었다. 내 손은 손이 아니라 둥그런 개발이었다.
그렇지만 왠지 조금 안심이 되어서 '아 나는 개가 되었구나' 생각하고 가뿐하게 점프를 해서 그 곳을 뛰어넘었다.
그리고 설레이는 발걸음으로 황토색 남자 똥개와 산책을 계속 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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